서초 효령로 고밀도 복합개발 청신호…계획 수립 6년 만 결실

도시·건축공동위, 지구단위계획 수정 가결
도심 기능 강화와 주요가로 활성화 기대
  • 등록 2022-09-25 오전 11:15:00

    수정 2022-09-25 오전 11:38:44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서초구 효령로 일대 고밀도 복합개발에 청신호가 커졌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동 1342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구단위계획은 △주요가로변(강남대로변, 효령로72길변) 특별계획가능구역(5곳) 신설을 통한 복합개발 유도 △효령로변 가로활성화 용도 도입 △ 이면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 △ 건축 한계선 지정을 통한 보행공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초동 1342번지 일대(8만2031㎡)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3대 도심중 하나인 강남 도심에 포함돼 수도권을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신분당선, 광역·시내버스 등)이 왕래하는 교통의 요지다. 하지만 주변이 아파트 등으로 둘러싸인데다 저층·저밀도 개발 형태로 낙후돼 있어 그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수립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초구는 지난 2011년부터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 마련을 위해 다년간 시와의 협의를 거쳤으며 2016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 이후 6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이면부 주거환경 개선 등 주민의 오랜 숙원 사항을 해결하고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근린상업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지역경제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지구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환경부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 서초의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 구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