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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지난 시즌1 당시 3·4위전의 주인공으로, 공교롭게도 이번 슈퍼리그 3·4위전에서 또다시 맞붙게 됐다. 시즌1에서 3:0으로 승리해 3위를 쟁취했던 ‘월드클라쓰’는 이번에도 똑같이 3:0으로 이겨주겠다며 파이팅을 외치는 반면, ‘구척장신’은 슈퍼리그에서는 복수에 성공해 꼭 동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경기는 구척장신의 ‘바주카포’, 김진경의 마지막 경기로 더 관심을 모은다. 그녀는 본업인 모델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유학행을 선택했다. 그동안 ‘구척장신’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던 김진경은 이날 지금껏 갈고 닦아 온, 물오른 킥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3위로 비상을 꿈꾸는 ‘구척장신’과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 ‘월드클라쓰’, 두 팀의 물러설 곳 없는 대결의 결과는 29일 수요일 오후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