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역 역세권에 혁신적 디자인 담긴 복합공공시설 들어서

'행정문화중심 복합화사업' 공모 당선작 선정
공공주택·청소년수련관·주민센터 등 복합 조성
  • 등록 2022-06-19 오전 11:15:00

    수정 2022-06-19 오전 11:15: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7호선 용마산역 인근 중랑구민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위치한 공공시설 부지에 2028년 혁신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702가구 공공주택 및 청소년수련관, 구민회관, 주민센터 등 복합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 결과,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를 진행한 대상지는 용마산역 100m 이내에 위치(중랑구 면목동 378-10)하면서 현재 중랑구민회관, 청소년수련관 등으로 이용 중인 곳으로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복합공공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3월부터 설계안을 공모해 왔다. 대상지에는 지하 3층~지상 40층(연면적 약 9.8만㎡) 규모 공공주택과 청소년수련관, 구민회관, 주민센터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면목 행정문화중심 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최종 접수된 2개 공모안에 대해 지난 17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이 제시한 콘셉트는 오픈스페이스(도시를 향해 열린 마당), 어반벨리(레벨차를 활용한 커뮤니티 특화), 아트리움(다양한 문화와 생활의 융복합)으로 대상지가 오픈 스페이스를 가짐으로써 도시 속 열린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면목로와 용마산역을 연계하고, 20m 레벨 경사를 극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특화를 계획해 흩어져 있는 생활·문화·행정 등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계획했다.

공공시설은 청소년수련관, 구민회관, 지하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기존에 있던 노후하고 협소했던 시설을 대폭 넓이고 효율적인 동선을 적용하는 등 이용자 편의에 맞춰 개선한다.

공공주택은 지난 4월 서울시가 임대주택 혁신방안으로 내놓은 평형 확대, 고품질 마감재 등을 적용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저렴하게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주택 등을 포함해 공공주택 총 70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주택은 같은 층에서도 다양한 주거 유형을 조합하고, 주거트랜드 분석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는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제안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켜 가족의 삶을 담기 위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계획한다. 공용부에 계획되는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들의 만남의 장이 된다.

공모를 진행한 심사위원회는 “공모 목적인 지역 문화 중심지 역할의 복합타운 계획에 부합하고 면목로 변에 오픈스페이스를 계획해 접근성과 공공성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사업 시행자인 SH공사는 토문건축사사무소·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설계용역을 진행, 2023년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은 토지 이용의 효율을 극대화 하고 공공시설·주택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이라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의 좋은 모델을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명소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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