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에이스’ 방신실, 박인비와 한솥밥 먹고 프로 데뷔

  • 등록 2022-09-27 오후 4:08:32

    수정 2022-09-27 오후 4:08:32

방신실(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이 여자 골프 국가대표 3년차 에이스(주장) 방신실(18·KB금융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신실은 2018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2019년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 4월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마추어 선발전 1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 주장으로 맹활약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동한 그는 신장 173cm의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장타와 대담한 플레이가 장기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투어에서도 일찌감치 주목받았으며 2주 전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19위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만 18세 생일이 지난 9월 26일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프로로 전향한 방신실은 다음달 열리는 KLPGA 정회원 선발전에 출전한다. 정회원이 되면 11월 개최되는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 참가해 정규투어 입성에 도전한다.

장산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대표는 “방신실은 탁월한 신체 조건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KLPGA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다년간 박인비, 유소연 등 KLPGA 투어와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통해 구축한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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