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서 타이어코드 1.9만t 공장 증설

증설통해 총 10.3만t으로 생산능력 ‘업’
전체 시장 생산량의 15%차지
“규모의 경제 실현해 글로벌 시장 확대”
  • 등록 2022-09-28 오전 8:52:37

    수정 2022-09-28 오전 8:52:37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가 베트남 빈증성에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전경.(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빈증성(Binh Duong)에 연산 1만 92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Polyester, 이하 PET) 타이어코드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연산 1만6800톤 규모 베트남 PET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 이후 두 번째 추진한 투자다.

타이어코드는 고강도섬유가 직물 형태로 타이어속에 들어가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소재다. 원료에 따라 PET, 나일론(Nylon), 레이온(Rayon), 금속소재(Steel) 타이어코드로 나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승용차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PET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타이어코드 증설을 통해 기존 생산량 8만 4000톤에서 1만 9200톤이 늘어나 총 10만 32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베트남 빈증성 바우방 산업단지에 자리한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공장은 전 공정에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해 원사 생산부터 제직, 가공, 열처리, 완제품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췄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현황.(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은 현재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로부터 품질 승인이 마무리돼 풀가동 중”이라며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 효율성 향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증설은 전 세계 타이어 시장 성장과 궤를 함께한다. 타이어 시장은 지난해 교체용(RE) 타이어 수요의 확대와 함께 올해 신차용(OE) 타이어 출고도 함께 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 전문기관에서는 타이어 시장이 올해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중이며 이후 연평균 4%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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