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0만명→72만명대 오미크론 확진자수 '꺾였다'

뉴욕타임즈(NYT) 집계 기준, 사망자는 2주 전보다 44%↑
  • 등록 2022-01-23 오전 11:16:49

    수정 2022-01-23 오후 9:18:3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단 기대가 나온다.
(출처=뉴욕타임즈)
뉴욕타임즈(NYT)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2만1658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4일 80만명을 넘긴 뒤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NYT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마침내 누그러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주별로 보면 아직 확진자 증가세 추이가 꺾이지 않은 곳도 있다. 오미크론 초기 확산을 이끌었던 뉴욕시나 워싱턴DC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정점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서부와 남부 일부에선 여전히 사태가 악화 중이다. 유타주에선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기록적 수준으로 올라선 뒤 여전히 상승 중이며, 앨라배마·애리조나·사우스캐롤라이나주도 상황이 개선되진 않았다. 감염이 빠르게 시작된 곳 위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주에서는 감소세가 뚜렷하게 보인다. 증가가 폭발적이었던 것처럼 감소도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먼저 퍼졌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전체 입원 환자는 여전히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최고 수준이다. 21일 기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30% 증가한 15만9188명이다. 다만 확진자의 후행 지표인 사망자는 여전히 상승세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44% 늘어난 216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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