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경기 화성 산란계 농장 두 곳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겨울 들어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병이나 의심 사례가 신고된 건 이번이 23·24번째다.
중수본은 두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파견,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두 농장에선 각각 산란계 19만마리와 23만7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세 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과 사료공장·도축장·축산차량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동 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12일 오후 전남 나주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축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2021.11.12.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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