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10일째…품절 주유소 72곳으로 확대

수도권 이어 강원·충청권에서도 품절
박일준 산업 2차관, 천안저유소 점검
  • 등록 2022-12-03 오후 11:32:23

    수정 2022-12-03 오후 11:32:2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열흘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파업 여파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품절 주유소도 늘어나고 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초록색 상의)이 3일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에서 관계자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74개 주유소가 휘발유 혹은 경유가 품절된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57곳, 경유는 10곳, 휘발유와 경유가 모두 품절된 곳도 7곳 있었다.

서울 31곳, 경기 15곳, 강원 10곳, 충남 9곳, 충북 3곳, 인천 3곳, 대전 2곳, 세종 1곳이었다. 대부분 수도권이지만 주유소 품절 사태가 점점 타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날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를 찾아 휘발유·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천안저유소는 1989년 준공한 수도권·충청권 석유제품 공급 거점이다. 지난달 24일 화물연대 파업 개시 이후 연일 집회가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산업부는 파업 비참여 화물 운송기사를 격려해가며 경찰청 및 정유업계와 함께 석유수급 차질 최소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일준 차관은 “품절 주유소가 수도권 일부 주유소에서 충남 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는 중”이라며 “산업부는 적극적인 경찰의 지원과 협조 요청으로 파업에도 운송에 나서주시는 탱크로리 기사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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