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003670)은 지난 3월 사명 변경 이후 첫 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에 걸맞은 회사의 경영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게 포스코퓨처엠의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 전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내화물, 라임케미칼 등 전체 사업군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친환경 관리체계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연료 전환 등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음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포스코퓨처엠은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및 폐기 등 전체 제품 주기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점검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사회적 책임(Social) 측면에서도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공급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고 사회적 기업, 녹색인증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도 확대했다. 양·음극재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 광물을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 지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더욱 높였고, 포스코퓨처엠의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 ISO 27001 인증을 받으며 배터리 소재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보안·관리체계를 갖췄다.
포스코퓨처엠 기업시민보고서 작성에서도 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의 공시 권고안을 준수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도 준수하면서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가이드라인 역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환경경영, 생물다양성, 안전보건경영, 윤리경영 등 총 17개 주제로 구성된 정책집을 공개하며 포스코퓨처엠이 ESG 경영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세부 지침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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