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경계감에…장중 환율, 1거래일 만에 1230원대 진입

1232.5원 개장…1230원대 등락
달러인덱스 102.22선
코스피, 외인 13거래일 만에 '팔자' 전환
  • 등록 2023-01-31 오전 9:33:25

    수정 2023-01-31 오전 9:33:25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경계감에 1거래일 만에 1230원대로 올랐다.

사진=AFP
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27.4원)보다 3.20원 오른 1230.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3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27.4원) 대비 4.8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232.5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233.2원까지 오르더니 상승 폭을 줄여 123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께 102.2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4위안, 달러·엔 환율은 130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31일과 다음달 1일 개최되는 FOMC 회의 경계감이 환율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긴축 선호)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은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간반 뉴욕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들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던 이들은 357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오전 9시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9.96포인트 하락한 2440.51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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