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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설 선물용 쌀 판매 11배 증가

"12품목 중 4품목, 판매 5일 만에 조기 품절"
  • 등록 2022-01-23 오후 1:20:28

    수정 2022-01-23 오후 1:52:29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판매 중인 쌀 설 선물세트 일부 품목이 조기 품절되는 등 매출이 늘고 있다. 건강한 집밥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개인·법인 고객들의 주문이 몰려 예상을 웃도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쌀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설 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배(1080%)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 본판매 시작 직후부터 쌀 선물세트 주문이 크게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당강하쌀, 오곡세트 등 4개 품목은 이미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쌀 선물세트가 한우나 굴비 등 주력 설 선물 품목과 비교하면 매출 비중은 미미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하나의 새로운 명절 선물세트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우수 농가 판로 확대 지원과 차별화된 명절 선물세트 기획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쌀 선물세트를 판매해 왔다. 혈당강하, 유기농 등 고품질의 이색적인 쌀을 발굴해 선물세트화 했는데, 식감과 맛이 뛰어나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쌀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해 설과 추석에 매출이 각각 44.5%, 56.2% 늘었다. 올해는 행사 초기부터 주문량이 몰리며 판매 금액이 11배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 설 기간 중 전체 쌀 선물세트 구매 고객 중 35%는 지난 해 쌀 선물세트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재구매 고객으로 전체 법인 고객 중 50% 이상이 우량 고객용 선물세트로 쌀을 선택한 은행 및 증권사 등 금융기관인 점도 이색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선 선물 본판매 기간 동안 12종의 쌀 설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금을 나노분해해 액상형태로 만들어 이를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 유기농 금쌀세트(2kg, 5만5000원)’을 비롯해 구수한 향기와 찰기가 뛰어난 토종미 ‘백혹향’ 등으로 구성된 ‘느린방앗간 백옥향 혼합 잡곡세트(백옥향쌀 등 구성, 7만원)‘, 조선시대부터 키워온 고품질의 토종 품종 ‘버들벼’로 구성된 ‘현대쌀집 토종 버들벼 세트(2kg, 5만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쌀밥 식사량과 빈도수가 적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450g, 1kg, 2kg 등 기존 5~10kg 포장 규격보다 적은 소분 개별 진공 포장 등을 적용해 보관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신선식품바이어는 “쌀 소비량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우리나라 쌀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명절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주요 백화점 식품관과 및 온라인몰 등에서 상품 판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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