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8원 이상 하락 출발 한 뒤 낙폭을 일부 줄이며 129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04선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1% 안팎의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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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1298.20원) 대비 5.80원 하락한 129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8.20원이나 급락한 1290.0원에 시작해 낙폭을 조금 줄여 6원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 출발한 것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미시간대가 발표한 기대인플레이션 수치 완화에 따라 104선 초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26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104.02를 기록하는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미시건대가 발표한 6월 기준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는 5.3%를 기록해 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졌다.
국내증시는 개인의 저가 매수 등에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490억원 팔고 있으나 개인의 매수 우위에 전일 대비 0.52%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이 650억원 팔고 있으나 전일 대비 1.30%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