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멕시코 ETF 연 수익률 26%…상위 1%

ACE 멕시코MSCI ETF, 1년 수익률 26.56%
미국 공급망 재편, 리튬 부국 수혜로 전망 긍정적
  • 등록 2023-02-24 오전 8:56:10

    수정 2023-02-24 오전 8:56:1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멕시코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1년간 26%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멕시코MSCI(합성) ETF’는 지난 21일 기준 1년간 26.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상위 1%에 해당된다.

구간별 성과도 양호하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9.66%, 6.36%, 20.24%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 25% 안에 들었다. 지난해 하락장 속에서도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왔다는 분석이다.

멕시코 증권거래소(BMV)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비율 등 시장대표성을 고려해 산출한 MSCI 멕시코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상품은 유일하게 멕시코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주요 종목으로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인 아메리카 모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루포 피난치에로 방노르트, 월마트의 멕시코 법인인 월마트 멕시코 등이 있다.

2022년 멕시코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의 성과를 상회했다.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의 변화, 리튬을 비롯한 풍부한 자원으로 인한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과 인접해 있는 멕시코의 니어쇼어링(인접국가로 생산시설 이동) 반사효과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확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리튬 국유화에 나선 멕시코에 테슬라, BMW 등의 전기차 기업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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