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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한 달간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예약판매+본판매)은 전년 대비 약 23% 신장했다.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도 지난해보다 약 119% 가량 크게 늘었다.
품목별 세부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올 해는 정육·과일·굴비 세트 판매가 두드러졌다. 정육은 30%, 과일 및 굴비가 각 25%, 20% 신장했다. 이 외에 건강식품과 곶감·견과 등은 각각 15%, 10% 신장했다.
품목별 매출 구성비는 와인과 정육이 각각 26%, 20%의 매출 비중을 보이며 전체 선물세트 매출을 이끌었다. 인기 선물세트로는 △강진맥우 명가호 세트와 △애플망고·제주만감 세트가 전체 세트 판매순위 1·2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3위는 20만원대 △한우갈비 설악호 세트가 차지했다.
가격대별로는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68% 크게 신장하고 10~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20% 증가했다. 이에 비해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김영란법 가액 증가와 더불어 명절에 귀성 대신 고단가 선물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하고 그 외 실속 위주의 여러 혼합세트를 강화한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