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오피스텔 화재로 1명 부상…"모기향 불길 번진듯"

화재경보음 들은 경비원이 소방에 신고
서울 강서소방서, 신고 약 30분 만 진화
주민 56명 대피…화재원인 모기향 추정
  • 등록 2023-06-04 오후 1:05:20

    수정 2023-06-04 오후 1:11:0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강서구 공항동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주민 56명이 대피했다.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한 13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나 해당 호실 내부가 전소된 모습.(사진=서울 강서소방서)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5시쯤 서울 강서구 공항동 13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56명이 대피했다. 불이 난 곳에서 거주하던 60대 남성은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1층 주차장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화재 경보음을 들은 뒤 8층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소방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2대와 인력 87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해 신고 약 30분 뒤인 이날 오전 5시33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방 한가운데 피워 놓은 모기향이 다른 인화성 물질에 옮겨붙으면서 집 안으로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해당 호실 내부가 전소돼 4000만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는 5일 유관기관과 2차 합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