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 하락 출발…2390선

기관 472억 ‘팔자’…개인 888억 ‘사자’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등 약세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등 2%대↓
  • 등록 2023-02-27 오전 9:10:35

    수정 2023-02-27 오전 9:10:3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40포인트(1.05%) 내린 2398.21을 기록 중이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2816.9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 내린 3970.04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9% 밀린 1만1394.9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기대치를 상회하며 긴축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예상을 상회한 PCE 물가지수 발표로 달러화 강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0%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생산 및 2차 전지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 47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88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1.22%), 철강및금속(1.24%), 전기·전자(1.16%), 제조업(1.05%), 건설업(1.22%), 화학(1.03%), 전기가스업(1.05%), 서비스업(1.03%), 음식료품(1.06%)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통신업(076%), 의료정밀(0.81%), 종이·목재(0.27%), 금융업(0.35%)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보험업(0.19%)은 홀로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내림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LG생활건강(051900), LG이노텍(011070), 하이브(35282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329180), 셀트리온(068270), 크래프톤(259960), 삼성SDI(006400), KT(030200)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S-OIL(0109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삼성화재(000810), LG전자(06657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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