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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는 지난 4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무 관계 없는 A씨를 남편의 불륜 상대로 지목한 뒤 얼굴과 계정 정보 등을 노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지난 2월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편의 불륜 암시 글 등을 올리며 공개 저격하던 상황이었다.
당시 황씨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사과한 뒤 A씨에 대한 정보가 담긴 2차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A씨 측은 황씨 측과 합의하는 과정에서 “비협조적이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며 그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피해자분과 소속사의 각 법률 대리인이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황씨는 A씨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고 합의를 하는 등 단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고소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절차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