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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주국은 이날 펜타곤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주요 시설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의회의장 등의 좌표를 공개하면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의 적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은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오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최악의 적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로스코스모스는 (나토) 정상회의 장소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을 지원하는 바로 ‘결정 센터’의 위성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로고진 국장은 “목표물의 좌표를 제공한다”며 “만약을 대비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도와 경도로 표시된 이 좌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