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에 또 다시 강한비…충남·전라권 150mm이상 '폭우'

"중부지방 최대 50mm…새벽에 그쳐"
"비구름대 이동하며 호의주의보 순차적으로"
무더위도 이어져…수도권 폭염 특보 발효
  • 등록 2022-08-15 오후 3:02:19

    수정 2022-08-16 오전 6:16:47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5일 오후부터 수도권 등 중부시장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청 남부권과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에는 16일 새벽부터 150mm 이상의 많은 비도 예보됐다.

11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유성천 인근을 지나는 한 시민이 우산 2개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 남부지방, 남해안 쪽으로 이동해 나간다”며 “호우주의보가 순차적으로 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에서 이날 오후 3~6시 시작되고, 남부지방은 16일 이른 새벽, 남해안은 16일 오전부터 오기 시작한다. 15~17일 사이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30~100㎜로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은 150㎜ 이상이 될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충남권과 전라권의 경우에는 정체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충돌을 하기 시작하는 지점이어서 강우 강도가 다소 강할 수 있다”며 “시간당 50㎜에 육박하는 다소 강한 비가 예상되고, 호우경보까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을 중심으론 현재 150㎜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지만 앞으로 예보가 갱신되면서 양이 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이미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 경상권 동부(경남권 남해안·제외),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의 강수량은 10~60㎜ 수준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

비가 그치는 시점은 중부지방이 16일 새벽, 남부지방 16일 오후, 남해안 17일 오후로 예상된다. 다만 변동성이 커 19일부터 20일까지도 비가 한번 더 내릴 가능성 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바뀔 수 있다”며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상세히 분석해 말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무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내륙 등 수도권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오늘 체감온도는 최고 33도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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