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장중 환율, 하락해 1220원대 재진입

1229.9원 개장…1229원대 등락
달러인덱스 101.91선
코스피, 장초 외국인 239억 순매수…12거래일 연속
  • 등록 2023-01-30 오전 9:19:30

    수정 2023-01-30 오전 9:19:30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순매수 분위기에 힘입어 재차 장중 1220원대로 돌입했다. 환율은 1229원대 선에서 등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사진=AFP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31.3원)보다 1.8 내린 12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2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1.3원) 대비 1.1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229.9원에 개장했다. 이후 더욱 하락해 1228.8원까지 내렸다가 폭을 줄이며 1229원대를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지난 27일 9개월여 만에 장중 1220원대에 진입한 바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순매수 분위기가 환율 하방 압력을 높이는 모양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239억원어치 매수하며 12거래일째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9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는 등 11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바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71포인트, 0.23% 오른 2489.73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도 환율 하락 압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께 101.9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8위안, 달러·엔 환율은 129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 현지시간 31일과 다음달 1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경계감이 환율 하방을 지지할 변수로 꼽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긴축 선호)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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