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文정부 정책실패’ 이재명에 맹비판…“유체이탈 화법”

대장동 설계자 지적…사건 본질은 국민 약탈
“뭐 묻은 개가 손가락질하는 격”
  • 등록 2022-01-23 오후 5:46:32

    수정 2022-01-23 오후 5:46: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권과 차별화하려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경기 오산시 오산버드파크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장동 설계자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실패를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대변인은 “대장동 사업 설계자이자 최종 인허가권자는 바로 이 후보”라며 “현 정권이 정책 실패로 부동산 폭등을 자초했다면, ‘이재명 카르텔’은 부동산 비리 설계와 인허가로 원주민·입주민에 이어 전국민의 재산을 약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장동 비리 사건의 본질은 국민 약탈 구조”라며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한테 더럽다고 손가락질하는 격”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업 의혹에 대한 특검을 도입을 촉구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며 “민주당 일원이자 대통령 후보로서 또다시 고개 숙여 사과한다. 변명하지 않고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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