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새해 20억 달러 수주…‘흑자 전환’ 기대감↑

31일 LNG운반선 2척 수주
3년 연속 목표 달성 ‘청신호’
  • 등록 2023-02-01 오전 9:33:00

    수정 2023-02-01 오후 1:30:05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이 새해 수주 랠리를 이어가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 달러의 5분의 1(21%)에 해당하는 규모로 3년 연속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 달러, 94억 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9년 만에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실적으로 854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영업이익을 20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수주목표는 지난해보다 높은 95억 달러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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