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집중 추진”

2일 비상경제차관회의 주재
“전기사용 전년대비 10% 줄이면 요금동일”
내수진작 위한 여행 쿠폰 적극 활용 당부
  • 등록 2023-06-02 오전 11:22:27

    수정 2023-06-02 오전 11:22:27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6월부터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방 차관은 ‘범부처 에너지 절약 홍보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그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라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6월부터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집중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 차관은 “일반 국민의 경우, 7월부터 에너지캐시백을 확대해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만 감축하면 전기요금이 인상전 수준과 동일하게 부담하게 돼 부담이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기본 인센티브(30원/kWh)에서 절감량별 30~70원/kWh 추가 지급한다. 5~10%를 감축하면 30원, 10~20%는 50원, 20~30%는 70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는 구조다.

그는 “에너지 캐시백은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존 6개월 단위로 환급되던 방식에서 월별 전기요금에서 차감 또는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며 “전기사용량과 요금수준의 실시간 확인 서비스 제공, 다음달 예상 요금 사전 고지 등 비용부담 정보를 제공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도 안내했다. 방 차관은 “취약계층에는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30% 이상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4만3000원(하절기 7~9월 기준)으로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전의 복지할인 요금제도를 통한 지원과 함께 2022년 평균 사용량(313kWh)까지 올해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또 방 차관은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하는 ‘여행가는 달’ 할인혜택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 차관은 “오늘부터 전국 숙박시설 예약시 3만원 할인쿠폰이 제공(2~30일)되는 만큼 많은 신청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털 창에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시면 정보를 모아 놓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고 안내했다.

방 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전년 대비 3.3% 상승)와 관련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성, 여름철 이상기후 가능성 등 향후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정부는 물가 안정기조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