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북스, 신간 '키 작은 승무원 일기' 출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키 작은 사람도 승무원이 될 수 있을까? 아담한 체형의 승무원 준비생들이 흔히 하는 고민이다. 이런 고민을 딛고 일어나 승무원이 된 제제씨의 '키 작은 승무원 일기'가 출간됐다.

(사진=처음북스)

'키 작은 승무원 일기'에는 현직 승무원이 알려주는 승무원 준비생 시절과 승무원 근무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물론 비행이 없을 땐 어떤 생활을 보내는지 소소한 일상의 내용까지 담았다.

제제 씨의 '키 작은 승무원 일기'는 인스타툰으로 소소하게 시작한 그림 에세이다. 승무원 준비생 시절 면접에서 여러 번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제제 씨는 “내가 꼭 붙어서 작고 평범한 사람의 승무원 이야기도 반드시 해주겠다”며 에세이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실제로 제제 씨가 어떻게 합격을 했는지, 왜 탈락했고 어떤 면에서 키가 작은 것이 불리하게 작용했는지 그녀의 일기에 꼼꼼하게 기록해 놓았다.

제제 씨는 자신의 이야기가 승무원이라는 특정 직업에 한정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업무와 연관된 단점이 있는 사람, 그리고 그걸 알면서 도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가지고 있던 궁금증과 편견들이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