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조달마케터 사업은 중기부와 중진공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로 도입한 사업이다. 도입 첫해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181건 투찰을 지원해 국제기구인 유엔난민기구(UNHCR) 조달 수주에 성공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번 보조 사업자 공모 대상은 국제기구 등 글로벌 조달시장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교육·컨설팅 기업 또는 기관이다. 사업비는 10억원 규모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국제기구 조달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26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지만, 한국의 평균 시장점유율은 1%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중진공은 우선 사업을 함께 운영할 역량있는 보조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2월 중 참여기업 모집 등 중소기업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