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1~2월 전기차 1위…현대차·기아 ‘뒷걸음질’

총 151만4000대…BYD 23.3% 기록
현대차·기아 7위…전년비 7.0% 감소
  • 등록 2023-04-04 오전 10:58:52

    수정 2023-04-04 오전 10:58:5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비야디(BYD)가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전기차의 전 세계 인도량은 151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이는 이 기간 차량 구매자에게 인도돼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와 PHEV의 총 대수다.

업체별로는 중국 BYD가 35만2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은 23.2%를 차지했다. 2위 테슬라는 22만1000대로 55.0% 증가했으며 점유율 14.6%를 기록했다. 3위 폭스바겐은 10만1000대로 9.0% 증가했고 점유율 6.7%를 나타냈다.

현대차·기아는 1~2월 전기차 인도량 6만7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역성장했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6.0%) 대비 하락한 4.4%에 그쳤으며 △지리(Geely) △상하이자동차(SAIC) △스텔란티스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역성장했던 중국 시장은 2월까지 누적치로는 83만3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했다. 중국은 전체 시장 점유율의 55.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국가별로 유럽(35만3000대)은 10.4%, 북미(22만7000대)는 63.4%,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8만3000대)는 79.0% 각각 판매량이 증가했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중국 제외)는 각각 글로벌 점유율 23.3%, 15.0%, 5.5%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 추이.(자료=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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