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선박 침몰…"23명 사망·수십명 실종"

  • 등록 2022-09-25 오후 9:29:15

    수정 2022-09-25 오후 9:29:15

방글라데시 해협.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사진=AFP)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글라데시에서 선박이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나 23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북부 판차가르주 보다시 카라토야강에서 선박이 뒤집혀 최소 2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판차가르주 경찰에 따르면 수습된 시신에는 여성과 어린이가 포함됐고, 현재 실종자들을 위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선박은 힌두교 순례자들을 태우고 ‘보데샤리 힌두교 사원’ 유적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선박에는 70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5월에도 정원을 초과한 선박이 벌크선과 충돌해 사고가 난 바 있다. 이 사고로 약 2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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