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남민우 회장 “모든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된다”

창립 30주년 맞은 다산네트웍스, 기념식 개최
남 회장 "자동차의 인터넷화에 올라탄다…IT 쪽 새 일거리"
판교 사옥에서 기념행사 열고 신규 CI 및 30년 여정 발표
  • 등록 2023-03-03 오후 12:43:53

    수정 2023-03-03 오후 12:43:5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다산네트웍스(039560) 대표이사 남민우 회장은 3일 “자동차가 네 번째 인터넷 대상”이라며 “그 얘기는 모든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된다는 뜻”이라고 향후 사업 구상을 밝혔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사진=다산그룹)
남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판교 다산타워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자동차에 인터넷이 연결되면) 자율주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물류 모빌리티’ 이동에도 굉장히 많은 정보, 모든 운행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올라갈 것”이라면서 “그 효과가 어마무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1993년 3월 3일 벤처 1세대 창업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자동차 전장부품 육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차량의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 장치인 CCU(Central Communication Unit)의 이더넷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 중이다.

남 회장은 “(자동차의) 관제도 하고 데이터를 얻기 위한 CCU는 네번째 인터넷 물결인 ‘자동차의 인터넷화’에 올라탄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IT, 네트워크 쪽에 새로운 일거리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남 회장은 다산네트웍스 계열사인 솔루에타(154040)와 디엠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솔루에타는 전자파 차단, 방열, 항바이러스 등 신소재 기업이고 디엠씨는 고무소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남 회장은 “자동차가 쇠로 만들어졌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쇠만큼 고무가 많이 쓰인다. 스마트폰도 칩 만큼 테이프가 많이 쓰인다”라며 “테슬라가 사용하는 웨더스트립이라는 빗물 침입 방지하는 고무를 납품하고 있고 갤럭시하고 애플에서 사용하는 테이프도 우리 제품”이라고 했다.

다산그룹은 아울러 이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규 CI와 앞으로 30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남 회장은 “신규 CI는 안정과 균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다산의 경영목표를 담았으며 Letter ‘A’에는 상승하는 에너지를 표현하는 한편 전체적으로 안정과 균형의 대칭미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남 회장은 “외형을 키우는데 집중하기보다 혁신과 도전, 창조의 기업가정신이 항상 살아 숨쉬는 기업문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혁신과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30년도 기회를 찾아 누구보다 먼저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영원한 벤처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금룡 (사)도전과나눔 이사장과 성상엽 제11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축사를 맡아 다산네트웍스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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