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갤S22’,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을 것”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 통해 내달 언팩 내용 언급
폴더블폰 성공엔 “스마트폰 사용방식 변화시켜”
작년에 출시 안된 ‘노트’ 언급 “귀 기울여 듣고 있어”
언팩 영상에도 2개폰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 담아
  • 등록 2022-01-21 오전 10:54:54

    수정 2022-01-21 오전 10:54:54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달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선보일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다.”

노태문(사진)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사장)이 21일 회사 뉴스룸 사이트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S’ 시리즈는 그간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여왔고, 지금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모바일 기술의 발전이 단순한 진화에 그치기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바로 삼성전자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의 틀을 깨며,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지속해온 이유”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내놓는 올해 첫 플래그십폰인 동시에 주력 제품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엔 폴더블(접는)폰 ‘갤럭시 Z’ 시리즈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노 사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폴더블폰 대세화 전략을 다시금 환기 시켰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를 출시, 전에 없던 폼팩터를 소개했다”며 “폴더블 디자인은 다시금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이후 여러 기업이 폴더블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현재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출시되지 않았던 ‘갤럭시 노트’는 최근 업계에서 ‘단종설’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제품군이다.

노 사장은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며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 등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 사장의 언급은 앞으로 나올 ‘갤럭시 S22’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번 기고문과 함께 ‘가능한 것의 규칙을 깨뜨려라’(Break the rules of what’s possible)라는 제목의 언팩 관련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엔 두 스마트폰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노 사장의 발언과 영상 속 의미를 유추해보면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간 결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외 IT매체와 팁스터들로부터 유출된 ‘갤럭시 S22’ 시리즈 정보를 종합해보면 가장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제품에 S펜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는 등 노트 시리즈가 겹친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의 이름을 ‘갤럭시 S22 노트’로 바꿀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노 사장은 이번에 선보일 ‘갤럭시 S22’ 시리즈에 대해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다음달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고,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역대 갤럭시 폰 가운데 가장 스마트한 제품을 손에 쥠으로써, 최첨단 혁신을 바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새 제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언팩 영상. 두 개의 스마트폰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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