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 기준환율 달러당 7.0722위안…2년여 만에 최저

인민은행, 위안화 고시환율 0.56% 올려
中당국 시장 개입에도 약세 지속
  • 등록 2022-09-27 오전 10:47:52

    수정 2022-09-27 오전 10:47:52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에 개입했지만 위안화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2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24위안(0.56%) 올린(위안화 가치는 하락) 7.072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2020년 6월 이후 2년여만에 최저치라고 펑파이신문은 전했다. 위안화는 중국 역내시장에서 고시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위안화는 전날 인민은행의 발표 이후 역내 시장에서 7.146위안에 거래됐으나 이후 다시 7.148위안으로 올랐다. 인민은행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 선물환에 대해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이달 28일부터 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날 밝혔다. 외환위험준비금은 금융기관이 선물환 거래를 할 때 인민은행에 1년간 무이자 예치해야 하는 금액의 비율로 중국 당국이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 강세 속에 지난 15일 저녁 역외시장에서 ‘1달러=7위안’ 선이 깨진 데 이어 16일부터 역내 시장에서도 달러당 7위안 선을 웃돌고 있다. 전날에는 기준환율 마저 포치’(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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