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알리바바닷컴 통해 온라인으로 수출하세요”

글로벌 B2B 이커머스 진출 전략·노하우 세미나
전문인력이 온라인수출 지원사업 밀착지원 예정
  • 등록 2023-03-16 오전 11:00:00

    수정 2023-03-16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16일 세계 최대 기업간거래(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효과적인 수출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국내 중소기업 2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닷컴 본사의 연사를 초빙해 이번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어려운 지방 소재 기업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했다. 행사장 내에는 알리바바닷컴 공식 파트너사와 일대일로 심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최근 글로벌 B2B 이커머스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마이클 위 동북아지역 총괄 임원은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상품을 소싱하는 바이어는 최근 3년 동안 계속 확대돼 약 4000만곳에 달한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비중이 높은 알리바바닷컴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한국산 제품은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있고 한류의 영향으로 뷰티, 식품 등의 수요도 커지고 있어 지금이 진입 적기”라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이날 알리바바닷컴과 함께하는 온라인수출 프로젝트(코알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트라의 수출전문위원이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알리바바닷컴 내 코트라 계정에 무료로 올려주고 연간 바이어 발굴과 커뮤니케이션을 대행해주는 사업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젝트에 중소기업 250개사가 참가했는데 그중에서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 S사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알게 된 글로벌기업 T사와 현재 연간 20만 달러 규모의 주방용품 납품 계약을 추진 중이다. 영농조합법인 J사도 독일의 대형 유통망 E사와 연간 22만4000달러 규모의 즉석밥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출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코알라 프로젝트는 전년 대비 규모를 2배로 확대해 총 500개사의 내수·초보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원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들이 스스로 온라인수출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알리바바닷컴 공식 강사를 초빙해 디지털 수출마케팅 교육을 월 1회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에서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을 잘 활용하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현장에서 함께 뛰면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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