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IET, 美 중국산 분리막 배제 반사 이익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23-04-19 오전 10:59:07

    수정 2023-04-19 오전 11:01:5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7%대 강세다.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일부 혹은 전액 받을 수 있는 16개 전기차를 공개한 가운데 2024년부터 중국산 분리막 배제로 반사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SKIET 제공)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5분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전 거래일보다 7.45%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미국의 중국산 분리막 적극 배제로 반사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IRA의 소비자세액공제(30D) 요건에 충족하는 전기차 7개 브랜드의 22개 차종을 확정해 발표했다. 핵심 광물 요건과 배터리 부품 요건을 모두 충족, 7500달러 지급이 가능한 셀 OEM은 GM(얼티엄셀즈), 포드(SK온), 테슬라(파나소닉),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 등이다. 3750달러 지급이 가능한 전기차는 전부 광물 요건만 충족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와 같은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2차전지 업체가 추가로 강화해야 하는 부분은 배터리 부품 요건 중 해외우려기관(FEOC)의 완전 배제”라며 “해외우려 기관의 정의에는 중국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산 부품, 중국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분리막 공급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중국 상해은첩(Semcorp)의 중국에 위치한 공장으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고 있는데, 공급 계약이 2024년까지로 명시됐기 때문이다.

그는 “당장 내년부터 한국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일본 도레이 등으로 다변화가 요구된다”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반사 이익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IRA의 소비자세액공제 요건에 충족하기 위한 OEM(전지 업체)의 움직임이 활발한데, 특히 북미 전지 공장(JV)은 OEM과 전지 공급 계약 논의를 완료한 상황인 만큼 향후 광물과 부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미 SK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파나소닉은 일본 분리막 업체들로부터 분리막을 공급받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에 분리막 원단을, 파나소닉에 분리막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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