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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수, 학생 뺨 수차례 때려..피해자는 자퇴"

  • 등록 2022-07-03 오후 7:05:33

    수정 2022-07-03 오후 7:34: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는 글이 SNS를 통해 폭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지난 1일 카이스트 학생들이 이용하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학생 인권’이라는 주제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 작성자는 “교수가 본인 연구실 학생들의 뺨을 수회 때린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피해 학생 중 한 명은 자퇴예정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행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교원을 학과에서 쉬쉬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대목에서 카이스트 xx과가 얼마나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운영되는 썩어빠진 집단인지 알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사과문 하나 없이 교수 평가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삭제해버리는 등 미온적이고 눈가리고 아웅 식의 대응을 지속한다면 미디어든 커뮤니티든 이 교수가 저지른 만행을 알려야겠다”고 했다.

나아가 “부디 실적과 인성이 동시에 겸비된 진정한 교육자를 뽑아달라”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을 땐 제 식구 감싸기식이 아닌 정당하고 합당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이같은 글이 올라오자 해당 학과 측은 교수와 대학원생 면담 등을 통해 경위를 파악한 뒤 공정·엄정한 대처를 위해 대학 내 인권윤리센터에 공식 조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해 카이스트 관계자는 “KAIST 내·외부 위원이 사건을 공식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무관용 원칙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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