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2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17%)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만의 6만전자 회복이다.
법무부는 2022년 광복절을 맞이해 이 부회장의 복권이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을 오는 15일자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법무부는 “경제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형 집행을 종료한 이 부회장을 복권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기간에 관련 법에 따라 보호관찰을 받았다.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1개월 이상 국내·외 여행 시 보호관찰관에게 신고해야 했기 때문에 해외출장 등에서 지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복권으로 이같은 제약조건이 사라지면서 본격적으로 다시 경영 참여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이다. 올스톱 됐던 대형 인수·합병(M&A)을 비롯해 삼성 지배구조 개편 등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