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서 “장애예술인 기업 문화상품 팔아요”

내달 1일까지 ‘문화상회’ 반짝매장 개점
청년창업기업 공예품도 경험 기회 제공
  • 등록 2022-09-27 오전 11:57:35

    수정 2022-09-27 오전 11:57:3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용산공원에 가면, 전통문화 청년기업 공예품과 장애예술인 기업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단과 함께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서 ‘문화상회’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열어 문화정책의 결실인 청년 창업기업 공예품과 장애예술인 기업 문화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화상회’는 문화정책을 소개하는 문체부 대표 인스타그램 브랜드로서, 이번에는 온라인을 넘어 현장 공간을 찾아 임시 매장을 연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첫 반짝매장 장소로는 과거 미군 공간이 남아있는 이국적 산책 명소인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를 택했다. 전통문화 청년 초기창업기업과 장애예술인 기업 등 총 16곳이 자체 생산한 문화상품들을 판매한다.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 문을 여는 ‘문화상회’ 반짝매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전통문화 청년 초기창업기업이란,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문화상품을 기획·개발·제작하는 등 창업한 지 3년 이내이자 대표자가 39세 미만인 청년기업을 말한다. 문체부는 매년 전통문화 분야 유망 청년 초기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전통문화 청년 창업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매장에는 이 사업의 수혜기업 중 14곳이 참여했다.

장애예술인 기업은 장애예술인 작가들의 전시와 작품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제작, 판매해 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자립을 돕는 기업이다. 사이스튜디오, 케이빔, 파운드코퍼레이션, 술술, 차시간, 차림, ㈜칠몽, 피움, 호래이, 하시, 스튜디오 아록, 오색빛닮, 아트컴퍼니샘도내기, 휴움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장애예술인 3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하모니’도 함께 연다.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가 주관한다. 문체부는 행사 기간에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문화상회’ 반짝매장 참여 기업들과 ‘하모니’ 참여 작가들을 응원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센터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 현장과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의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일기를 비롯해 전통공예 제작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일 강좌도 열린다. 문체부 누리소통망과 연계한 경품행사를 통해 문화상품 구매지원금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문체부 강정원 대변인은 “특별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청년 세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문화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반짝매장을 기획했다”며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문화상회’ 반짝매장 현장을 찾아 전통문화 청년기업과 장애예술인 기업 및 작가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 문을 여는 ‘문화상회’ 반짝매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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