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재유행은 아냐, 정체 국면 진입 양상"

이날 확진자 1만 463명, 20일만 1만 넘어
"단순 확진 추이 중요한 것 아냐, 의료체계 안정"
"코로나19 완전 종식 불가능, 소규모 증감 고착화"
  • 등록 2022-06-29 오전 11:23:59

    수정 2022-06-29 오전 11:24:2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만에 다시 1만명을 넘는 등 증가세 전환 관련해 정부는 “재유행이라고까지 판단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양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추이가 유지될 것인지 아니면 소폭의 증감을 보일 것인지, 다시 증가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좀 더 모니터링을 해봐야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63명이다.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방역 조치 강화에 대해서는 “단순히 확진자 추이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현재의 의료 체계 가동 여력과 사망, 중증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를 함께 보면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의료 체계 여력 등은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어서 충분히 대응 가능하기 때문에 방역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다. 수도권 가동률은 5.2%, 비수도권은 7.3%다. 준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0%,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1%다.

손 반장은 “접종을 많이 받았고 다수가 감염되면서 집단적인 면역도는 상당히 올라가 있지만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시키기는 불가능하다”며 “일정 정도 감소하다가 소폭의 환자가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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