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D램·낸드 수요 성장시킬 것” -SK하이닉스 컨콜

[이데일리 김응열 이다원 기자] “챗GPT와 관련해 많이 회자되고 있는 건 결국 인공지능(AI) 관련 내용이다. 언어모델 확장성, 대중을 상대로 한 AI 활용의 일반화 및 상용화라는 데서 파급성이 크다는 의미가 있다.이처럼 제너러티브 AI 기술과 웹 검색 엔진의 결합은 메모리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걸쳐 활용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 결국은 학습과 추론을 위한 서버 인프라 투자 확대가 수반돼야만 한다. 메모리 관점에서는 중요한 게 속도와 용량이다. 속도가 핵심인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병렬 처리를 위한 고성능 D램 및 고성능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디바이스 필요하게 될 것이다. 기존 서버 메모리 중에서 128기가바이트급 이상의 모듈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64기가바이트에서 128기가바이트로 넘어가는 시점도 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낸드 관점에서는 기존 저장매체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의 컴퓨팅 파워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QLC 기반 병렬처리용 SSD를 빠르게 개화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2022년 4분기 컨퍼런스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