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 윤석열 33% 안철수 12%…단일화 선호도 安>尹[NBS]

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尹, 2030세대 지지율 급반전…1%p差 초접전
野 단일화, 필요하다 46% 필요없다 42%
  • 등록 2022-01-20 오전 11:29:30

    수정 2022-01-20 오전 11:29:3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상승세를 보인며 1% 포인트 격차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권 단일화 선호도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자료= 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로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5% 포인트 상승한 33%로 두 후보는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2% 포인트 하락한 1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전 세대에서 나타났는데, 특히 2030 청년 세대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20대와 30대의 윤 후보 지지율은 각각 28%(7%p↑), 30%(7%p↑)를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의 20대와 30대 지지율은 각각 16%(5%p↓), 23%(14%p↓) 였다.

‘어느 후보가 당선 될 것으로 예상되는가’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40%가 이 후보를 선택했고, 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의 비율은 34%를 기록했다.

이 후보 지지층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50%)’ 지지한다고 밝힌 비율이 가장 높았고, 윤 후보 지지층의 지지 이유는 ‘정권 교체를 위해(69%)’가 가장 높았다. 안 후보의 지지 이유로는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29%)’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71%는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28%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47%가 ‘정권 신판론’을 지지했고, ‘국정 안정론’은 40%가 지지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응답자의 46%는 ‘필요하다’고 답해 ‘필요하지 않다(42%)’는 의견을 앞섰다.

단일화 선호 후보로는 안 후보가 40%의 지지를 얻으며 윤 후보(34%)를 앞섰다. 이 조사에서 안 후보는 진보(51%), 중도(45%) 성향 응답자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윤 후보는 보수(59%)의 지지를 받았다. 세대별로 구분하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안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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