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규 멀티AZ 리전 공개…"고성능 클라우드 시장 공략"

멀티 AZ로 고가용성·안정성 확보
AI개발·고화질 영상 처리 등에 필요한 고성능 특화 서버 자원 맞춤형 선택
VPC-온프레미스, 성능 저하 없이 연결
  • 등록 2023-06-08 오후 12:54:14

    수정 2023-06-08 오후 12:54:14

리전 및 AZ 개념도(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 가용영역(AZ)을 지원하는 신규 리전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AZ는 데이터센터 하나를 의미한다. 리전은 데이터센터가 구축된 물리적 지역 범위를 말한다. 멀티 AZ는 리전 하나에 여러 데이터센터가 포진된 개념이다. AZ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AZ가 가동돼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하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이번에 공개한 리전에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담은 서비스들을 대거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멀티AZ를 비롯해, 확장성을 제공하는 ‘트랜짓 게이트웨이(TGW)’와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비욘드 컴퓨트 서비스(BCS)’ 등이 포함됐다. 기업 및 기관 고객들은 멀티AZ를 통해 ‘서버 자원(인스턴스), 데이터베이스(DB), 스토리지’ 등을 분산 배치할 수 있다.

또 BCS를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가상머신(VM)·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가속화 컴퓨팅과 베어메탈 서버와 같은 서비스 구성을 선택 사용하도록 했다. 기업 및 기관 고객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워크로드 요구 사항과 사용자 수, 예산, 제약 조건 등을 고려해 최적의 인스턴스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와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성 및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쟁사 대비 80~90% 수준 비용을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사용자들은 인공지능(AI) 개발에 특화된 서버 자원을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객체 감지, 얼굴 인식, 자연어처리(NLP), 음성 인식 등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서버 자원 중 ‘가속화’를 원하는 경우 최신 GPU 및 NPU를 선택해 대규모 딥러닝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영상 관련 작업도 지원한다. ‘비디오 트랜스코딩’ 인스턴스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영상 관련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상 회의, 실시간 중계 등 비디오 파일을 변환하거나 처리하는 작업에서 최대 4K UHD 해상도에 달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수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나 구축형(온프레미스)를 성능 저하없이 연결해주는 서비스인 TGW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저닝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라이브러리를 베타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신규 리전 출시와 더불어 선보이는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멀티AZ와 BCS를 통해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향후 컴퓨터 비전, AI 개발 등을 위한 고성능?고사양 특화 인스턴스를 지속 선보여, 기업 및 기관 고객이 보다 차별화된 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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