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5세 미만 어린이 백신접종, 다음달 승인 예상”

“FDA, 다음달 5세 미만 백신접종 승인할 것”
“5세 미만은 3회 접종 필요”…어린이 입원 증가세
  • 등록 2022-01-20 오전 11:29:56

    수정 2022-01-20 오전 11:29:56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이르면 다음달 중에 5세 미만 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군인 가족 단체 ‘블루스타 패밀리’와의 대화 행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오는 2월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승인이 다음달에는 이뤄지길 바란다. 그보다 많이 늦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확실히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AFP)


그는 “화이자의 임상시험에서 2~4세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 후 적절한 면역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3회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화이자는 3회 접종 시험이 성공하면 올해 상반기 FDA에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백신 3마이크로그램을 투여했을 때 안전하다고 전했다. 성인은 1차 접종을 위해 3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2회 투여한다.

현재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연령대는 5세 미만이 유일하다. 최근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하는 어린이 수가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 연령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로셸 왈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어린이들의 입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4개 주 250개 병원에서 수집한 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5세 미만 어린이 10만명 중 약 8명이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했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선 현저히 낮지만,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기 전인 작년 12월 초에 비해서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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