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폭 확대…2430선으로 밀려

금리인상 중단 기대 일부 후퇴
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
  • 등록 2023-02-15 오후 1:35:34

    수정 2023-02-15 오후 1:35:3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15일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32.62포인트(1.32%) 하락한 2432.87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7.45포인트 오른 2473.09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곧장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우고 있다.

전날 3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던 기관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3800억원 가량 순매도했던 개인만 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1월 CPI는 전달보다 0.5% 오르며 지난해 12월의 0.1% 상승에서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0.4% 상승)도 웃도는 수준이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는 있으나 예상보다 빠르지 않단 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일부 후퇴하는 모습이다.

대형주가 1.35% 내리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1.24%, 1.19%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이 2.53% 하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며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나선 영향이다. 통신업도 1.70%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의 테슬라 수혜가 부각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점토 미국 점토 리튬 사업 재개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005490)홀딩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는 각각 3%, 2%대 하락하고 있다. 미국 포드가 배터리 결함 가능성을 이유로 인기 차종인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중단했단 소식에 SK이노베이션(096770)은 7%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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