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기 서점가로…대본집 등 판매 44.3% 늘어

인기 드라마 연관 도서, 출간 동시 베스트셀러
'그 해 우리는' 대본집 예약 판매 큰 인기
"드라마·OTT 플랫폼 시너지 서점가로 이어져"
  • 등록 2022-01-19 오전 11:43:36

    수정 2022-01-19 오전 11:43:3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TV 인기 드라마의 영향력이 서점가에서도 점점 커지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대본집, 포토에세이 등 드라마 관련 서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예약 판매와 동시에 예스24 국내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 2위에 오른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무삭제 대본집 표지(사진=예스24)
19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TV 드라마 대본집과 포토 에세이는 2019~2020년 2년 간의 판매량 대비 2021~2022년(1월 둘째 주까지) 판매 증가율이 44.3%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본집과 포토 에세이 각각의 판매 증가율 또한 46.3%, 27.0%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인기 드라마 연관 도서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는 사례로 많아졌다. 지난 12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무삭제 대본집 1권과 2권은 예약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예스24 국내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고 현재까지 순위를 지키고 있다. 세대별 구매율은 20대(44.2%)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30대(22.0%), 40대(14.6%), 10대(13.4%) 순이었다.

지난해 말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포토 에세이 ‘옷소매 붉은 끝동 포토 에세이’는 예약 판매 바로 다음날 예스24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 두 권 역시 판매 직후 베스트셀러 1, 2위를 석권했고 상위권에 지속 자리매김했다.

예스24의 김유리 에세이·예술 MD는 “작품을 고스란히 글과 사진으로 담아낸 책을 소장해 작품의 여운을 오래 간직하려는 흐름의 일부로 대본집과 포토에세이가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TV 드라마가 다양한 국내외 OTT 플랫폼과의 시너지로 종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규 시청층 유입을 이끌며, 도서를 포함한 작품 연관 콘텐츠들의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