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평양 일부지역 침수… 北 "대책 강구"

사흘 폭우에 대동강 지류 위험수위 초과
내달 1일까지 '많은 비 주의 경보'.. 수해 대응 총력
  • 등록 2022-06-29 오후 1:25:31

    수정 2022-06-29 오후 1:25:3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북한 수도 평양 일대가 일부 물에 잠긴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조선중앙TV는 이날 “보통강유역에서 6월27일 19시부터 29일 5시까지 233.7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29일 5시 현재 보통강수문 관측소에서 수위는 5.57m로써 위험수위 5.46m를 초과했다”며 보통강이 불어난 모습을 공개했다. 성인 남성 무릎까지 물이 물어나 나무 들이 일부 잠긴 모습이 담겼다.

보통강은 대동강의 지류로 평양 도심에서도 중심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과 고위간부 전용 주택 등과 가깝다.

폭우가 이어지자 북한 당국도 수해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의 통보를 인용해 “28일 밤부터 7월 1일까지 황해북도, 황해남도와 개성시, 강원도내륙지역에 폭우, 많은 비 중급경보가, 평양시를 비롯한 대부분지역에 폭우, 많은 비 주의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농업부문과 전력, 석탄공업, 국토환경, 도시경영부문을 비롯한 모든 부문과 단위, 각 지역들에서 종업원, 주민들의 생명건강과 생활보장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면서 있을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더욱 철저히 강구하여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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