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말, 리튬 단기급등 부담에도 "생산확충 기대" [서학개미 리포트]

하이투자증권, 앨버말 지속적 실적 개선에 기대
"리튬값 일부 조정 가능성에도 중장기 펀더멘털 양호"
"계속된 생산능력 확충…매년 20% 이상씩 성장 지속"
  • 등록 2022-09-27 오후 1:48:10

    수정 2022-09-27 오후 6:05:0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리튬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앨버말(ALB)이 최근 리튬 가격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와 계속되는 생산능력 확충 덕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에서 “미국 통화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글로벌 상품 가격 급락에도 최근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는 중국 스촨성에서의 전력 공급 중단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나 동절기 전력 수요 증가 등 단기 수급 이슈가 반영돼 있는 만큼 리튬 가격이 일정 수준 조정 받을 가능성은 높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회사 펀더멘털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IRA 시행으로 리튬 가격이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성장하는 수요 외에도 최근 미국 상원에서 가결 처리된 IRA 역시 리튬 가격 지지 요인”이라며 “북미에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배터리 업체들은 북미 지역이나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이나 가공한 광물 비율을 점차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비율은 2023년 40%에서 매년 10%포인트씩 올라 2027년 80%에 이르게 되는데, 정련 법인 국적이 기준이 될 경우 6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리튬 공급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계속되는 생산능력 확충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회사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 효과가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라 네그라 III와 IV에서 4만톤, 케머톤I에서 2만5000톤 등을 포함하면 회사 생산능력은 2021년 8.5만톤에서 올해 20만톤까지 늘어난다”고 했다.

또 앨버말은 메이샨 I/II와 케머톤 III/IV, 킹스 마운트 등을 추가 증설해 2030년이면 생산능력이 45만~50만톤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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