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국 한양대 교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리튬이차전지 핵심 양극소재 원천기술 개발 공로 인정
  • 등록 2022-06-28 오후 12:00:00

    수정 2022-06-28 오후 9:40:3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선양국 한양대 교수가 우리나라 최고 과학기술인 중 한 명으로 인정 받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양국 한양대 교수를 선정했다.

선양국 한양대 교수.(사진=한양대)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국민들에게 알려 명예와 자긍심을 주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상해 온 상이다.

선양국 교수는 리튬이차전지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양극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힘썼다. 선 교수는 양극소재를 이루는 입자 내 전이금속 농도를 제어해 높은 용량과 우수한 안정성을 동시에 지닌 농도구배 양극소재를 개발했다.

특히 소재에 높은 용량을 발현하는 원료를 내부에 밀집시키고, 안정성이 우수한 원료로 외부를 감싸는 기술을 적용해 기존 양극소재의 한계를 극복했다.

전기차에 적용하면 한 번 충전으로 800~900㎞까지 주행하고, 20년 이상 써도 90% 이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선 교수는 국제 학술지에 675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333건의 특허도 출원·등록과 총 25건 317억원의 기술 이전도 했다.

다수의 이차전지 국제학술회의에 초청연사와 집행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대외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는 연구개발 업적, 우리나라 경제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해 평가해 선정된다. 올해 수상자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수상자는 총 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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