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관람 여수시민 확진자 속출…대구는 괜찮을까

  • 등록 2022-08-11 오후 2:03:05

    수정 2022-08-11 오후 2:03:0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남 여수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에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남에서는 534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특히 여수에서는 ‘흠뻑쇼’ 공연에 다녀온 방문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6일 열린 ‘흠뻑쇼’ 공연에는 2만 8000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연장에서 감염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지난 8일부터 공연장을 다녀온 사람들 중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고 있다.

이날까지 전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공연에 다녀온 사람은 총 77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공연 이후 유증상자는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은 확진자의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공연을 찾은 사람 전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흠뻑쇼’는 지난달 9일 인천에서 시작해 서울, 수원, 강릉, 여수 공연을 마치고 오는 13~14일에는 대구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공연 주최 측은 이 기간 6만 4000여 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공연은 방대한 양의 물을 뿌려 관객들이 흠뻑 젖은 채로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흠뻑쇼가 진행된 강원 강릉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방역 지침상 역학조사도 따로 하지 않아 확진자가 흠뻑쇼에 다녀왔는지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정부는 물놀이 공연에 대해 추가 방역조치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을 흔들 규제는 없다”며 “자율 방역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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