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업리스크 대응 TF' 신설…복합위기 징후 선제 대응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등
분야별 업계 동향 및 리스크 요인 점검
리스크 요인별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 계획
  • 등록 2022-06-29 오후 2:23:28

    수정 2022-06-29 오후 2:23:2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처한 리스크 진단과 그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업리스크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신설·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열린 기업리스크 대응 TF(태스크포스) 킥오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에 따르면 앞으로 매주 개최할 ’기업리스크 대응 TF‘는 금융, 수출·판로, 노동·인력, 창·폐업,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관련 분야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8.6%), 유로존(8.1%) 등 주요국의 5월 물가는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국내 물가도 지난 5월 5.4%를 기록한 데 이어 상방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물가상승 압력은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뿐만 아니라 국내 기준금리의 상승을 촉발했고, 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올해 7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4.6포인트 하락한 81.5로, 2개월 연속 하락함과 동시에 전월보다 그 하락폭이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원자재값 상승, 세계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일련의 상황은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중기부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기업리스크 대응 TF‘를 신설했다.

이번 개최된 킥오프 회의에서는 TF 운영계획과 주요 경제 및 정책대상별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현재 상황과 대응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회의에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상당 기간 고물가·성장둔화 등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이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리스크 대응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 분야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진단, 현장애로 과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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