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제1회 국립극장 공연예술 평론가상’ 수상자로 변영미, 조순자, 장기영 씨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 (왼쪽부터) ‘제1회 국립극장 공연예술평론가상’ 장려상 수상자 장기영, 조순자, 우수상 수상자 변영미 씨(사진=국립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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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공연예술 평론가상’은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한 비평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9~11월 공모를 진행했다. 국립극장 작품 평론 1편과 자유주제 평론 1편 제출을 과제로 심사를 진행했다. 전공·경력 자격 제한 없이 평론 역량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블라인드 심사였다.
심사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 당선자 없이 우수상에 변영미 씨, 장려상에서 조순자, 장기영 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수상 상금 100만원, 장려상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로 공연예술분야가 위축됐음에도 비평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당선자들이 앞으로 평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연예술계 비평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국립극장 공연예술 평론가상 당선작 모음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