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출판협동조합, 지역서점 활성화 나선다

‘내가 사랑하는 서점’ 캠페인 업무협약
선호 지역서점 책 구매하면 마진 받아
  • 등록 2022-09-27 오후 2:59:40

    수정 2022-09-27 오후 2:59:4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와 한국출판협동조합(이사장 박노일, 이하 조합)이 지역 서점 활성화에 동참한다.

출협은 조합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내가 사랑하는 서점’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도서출판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도서출판정보는 출협이 구축 중인 도서 정보제공 웹사이트로, 출협은 해당 웹사이트에서 지역서점을 노출시켜 독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서점을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조합은 독자가 구입한 도서를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협동조합은 ‘내가 사랑하는 서점’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서점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지역서점은 ‘내가 사랑하는 서점’ 코너에 입점함으로써 독자가 자신의 서점을 통해 책을 주문할 경우 판매에 따른 마진을 받게 된다. 아울러 독자는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면서도 본인의 거주지나 고향, 또는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서점을 지원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또한 출협과 조합은 한국도서출판정보의 신간 정보와 관련 정보의 처리 등 해당 웹사이트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출판문화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출판협회와 조합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내가 사랑하는 서점’을 통해 독자들이 책을 구매함으로써 추억의 서점, 고향의 서점을 지켜주고 사랑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노일 조합 이사장은 “조합이 출협과 함께 지역서점을 살리는 캠페인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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