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빅3, 전기차 충전소 협력 방안 추진중

  • 등록 2014-06-16 오후 4:28:22

    수정 2014-06-16 오후 4:28:2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기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닛산자동차, BMW, 테슬라 자동차가 충전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이들 기업들이 전기 충전소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소비자들의 전기차 사용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자동차는 제조사별로 충전 플러그가 다르고 충전소 네트워크가 갖춰져있지 않아 외면을 받아왔다.

닛산과 BMW,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업체간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공유되면 전기차 보급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업체간 논의가 진행중이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전기차 관련 특허 공개를 14일 선언했다. 그는 또 전날에는 BMW와 전기 자동차 시장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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